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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탔는데 버스 탔는데 앞에서 어떤 할머니랑 아줌마랑 싸우는 소리 들림 근데 진짜 정말 시끄럽게 싸움 이어폰 안 들리니까 안 좋아서 "아 거 사람도 많이 탔는데 조용히 좀 합시다. 나이도 드신 분이 왜 그렇게 애처럼 싸워요?." 그랬더니 버스 탄 모든 사람이 다 나 쳐다봄 막 몇몇 사람들은 나보고 킥킥대며 웃음 뭔가 해서 앞에 보니까 알고 보니 라디오에서 할머니 아줌마 싸우는 소리 나오는 거였음 창피해서 고개 숙이고 타다가 다음 정거장에서 얼굴 가리고 내림 나/메모 2015. 4. 15.
신기한 화학반응 1.콜라 + 염소 2.세슘 + 물 3. 구리 + 황산철 5. 비누 + 우유 6.티오시아제이수은 + 불 7.리튬 + 불 9.이크로산 암모늄 + 불 10. 낙지 + 간장 12.칼슘 + 불 나/메모 2015. 4. 6.
감성 도트 나/메모 2015. 4. 6.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구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구했습니다.어려서부터 '좋은' 대학에 오려 했고, 대학에서는 오매불망하던 '좋은'회사에 들어가려고 온갖 노력을 해 드디어 취직된 것이지요.회사원이 되려고 자그마치 20~30년을 바쳤으니 목표를 달성한 셈입니다.이렇게 보면 한국인들의 전반부 인생은 그저 취직하기 위한 과정으로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천신만고 끝에 들어온 직장에서 한국인들은 행복을 느끼나요?한국인의 노동시간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놀라운 사실이 이제는 물릴 정도로 무덤덤합니다.최근 몇 해 동안 1위 자리를 멕시코에 넘겨줬다는 통계를 보고 그나마 위안으로 삼아야 할까요?씁쓸할 뿐입니다. 직장생활을 통해 인간다움의 가치를 구현한다고 말하는 한국인이 몇이나 있을까요?한국의 회사들은 대체로 사원을 일개 부속품으.. 나/메모 2015. 4. 3.
A Little Gaming Moment http://www.memecenter.com/search?query=A+Little+Gaming+Moment 나/메모 2015. 4. 2.
언어가 나올 수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인간의 감정을 공유하기 위해서이다. 이글은 문학작품에서의 한이다 언어가 나올 수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인간의 감정을 공유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을 언어로 똑같이 설명하는 건 애초에 불가능하다. 맛이라는 감정만 해도 세상에 어떠한 맛도 먹어보지 않는다면 언어로 똑같은 설명은 될 수가 없다. 국어사전 또한 언어를 규정하고 있지만 복잡하고 다양한 관점 에서 본다면 상황에 꼭 맞는 단어는 찾기 힘들기에 글쓴이마다 자기식의 단어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노릇인데. 이걸 가지고 꼬투리 잡아서 맞네! 틀리네. 이러한 행위는 전혀 바람직할 수가 없다. 우리가 쓰는 언어는 애초에 경험하지 못한 걸 완전하게 이해시키는 건 할 수 없다. 그러니 돈 받고 책을 쓰는 것도 아닌데 이런 공간에서 트집 잡아서 뭐할 건가? 이유는 단 한 가지 말고는.. 나/성찰 2015. 3. 30.
군시절 삶의 태도 군시절 유난히 고집 세고 아니면 아닌 성격이었던 나는 사고도 잦았고 그로 인해 사서 고생을 많이 했었는데 일부러 힘들고 어려운 건 자원해서 하고 손해도 많이 보는 내가 안쓰러웠던지 소대 선임이 새벽 초병 나갈 때 이야기를 해주더라고 어떤 여우가 바닥이 너무 거칠어서 다리를 다치자 바닥을 푹신하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토끼들을 잡아서 그 털로 바닥에 깔기 시작했대 그렇게 토끼들을 사냥하고 있는데 어느 날 여우에게 잡힌 토끼가 여우에게 왜 자꾸 토끼들을 잡아 죽이느냐고 하자 바닥이 거칠어서 다리를 다쳤니 바닥을 푹신하게 만들 거야 라고 하니 토끼가 아니 그럼 발에 신발만 신으면 될걸 왜 힘들게 모든 걸 바꾸려고 하냐며 토끼 꼬리털로 신발을 만들어 주고 여우와 토끼는 서로 사이좋게 지냈다고 그러면서 네 마.. 나/메모 2015. 3. 30.
레시피 저장용 ~ 수박화채 딸기우유 넣어 먹기 캔사이다 1개 + 소주 1개 비율로 나/메모 2015. 3. 30.
아 ── 아 ───── 치직 ─────、들리나 나는 ────── 치익 ───── 칙 ──────── ㄴ . . . 나는 미래의 . . . 너다 ─── 이 ─── 목소리ㄱ . . . ㅏ 들린다면 ── 지금 당장 ───────── 게임를 . . . 접어라 . . . 나/메모 2015. 3. 30.
디시인사이드(디시) 유튜브 주소 링크 방법(디씨 유튜브 올리는법) 유튜브 영상에서 공유클릭 하시면 https://youtu.be/2zWBvG-f8rQ 에서 2zWBvG-f8rQ 고유주소 입니다. 각 영상에 고유주소가 다릅니다. 유튜브에 올리고 디시인사이드에 링크 거시면 됩니다. 나/메모 2015. 3. 30.
수원예비군훈련장 다녀옴 예비군 5년 차지만 예비군훈련이 재미있었던 적은 처음이었다 참여형으로 바뀜 10명 분대쯤 각 조 1번이 분대장 평가일지 들고 다니면서 평가받음 인솔하는 조교 없이 분대장 인솔하에 훈련 마음대로 받으면 됨 순서 상관없이 수류탄 사격 불합격 시 재평가받음 불합격한 인원만 훈련 빨리한 조는 빨리 가는 시스템이라서 예비군들 열심히 해서 3시간 빨리 집에 감 밥도 맛났고 사격도 재밌었고 훈련도 재밌었음 나/메모 2015. 3. 28.
조선 게 조선 초의 일이다 일없이 논이며 남 참견하는 것을 인생의 낙으로 삼는 이 첨지가 바다 마을을 배회하다 어부 하나를 발견하고 시비라도 틀 참으로 다가갔는데 마침 대나무 망태기가 옆에 보이는 것이 아닌가 대나무 망태 기안에 게가 가득한데 뚜껑이 없다 "여보, 이 안에 게가 전부 살아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습니다." "도망이라도 치면 어쩌려고 뚜껑을 덮어놓지 않는단 말인가." 그러자 어부가 말하기를 "당최 조선 게라는 것들은 자기 몸 상하는 것보다 남 잘되는 것이 더 걱정인지라,한 놈이 망태기 밖으로 나가려고 하면 다른 놈들이 힘을 합쳐 끌어내립니다.무슨 뚜껑이 필요하겠습니까." 라 하였다. 그러자 이 첨지는 "과연 조선 땅에서는 게나 사람이나 다를 바가 없구나!" 감탄하며 큰 깨달음을 얻었다 한다 나/메모 2015. 3. 26.
진공관 설계 최근, 진공관 앰프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상에도, 진공관 앰프를 취급하고 있는 Web 사이트가 많이 보여집니다.내가 진공관에 흥미를 가진 것은, 지금부터 30년 가깝게 전의 초등학생의 무렵, 초보 라디오에 의해였습니다. 물론, 벌써 진공관의 전성기는 지나고 있었습니다만, 가까이의 전자 부품 판매점에는, 아직 보수용의 진공관이 팔리고 있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 손에 들어 오는 진공관 관련의 자료라고 하면, 세이분도 요시미츠사의 「실용 진공관핸드북」[7 ](와)과 「진공관 활용 자유자재」[7 ]이었습니다. 어느쪽이나, 최근 복각판이 나와 있는 것은, 여러분 아시는 바대로입니다. 이 밖에도, 각 메이커의 진공관 관련의 핸드북이 나와 있었을 것입니다만, 초등학생에게는 손을.. 나/메모 2015. 3. 26.
사계절이 뚜렷한 대한민국 10월 초하룻날 이자(利子, 이규보 자신을 가리키는 말)가 밖에서 돌아오니,종들이 흙을 파서 집을 만들었는데, 그 모양이 무덤과 같았다. 이자는 모른 체하며 묻기를,"왜 집 안에다 무덤을 만들었느냐?" 하니, 종들이 대답하기를,"이것은 무덤이 아니라 토실입니다." 라고 하기에,"어찌하여 이런 것을 만들었느냐?" 하였더니, "겨울에 화초나 과일을 저장하기에 좋고, 또 길쌈하는 부인들에게 편리하니,아무리 추울 때라도 따뜻한 봄 날씨와 같아서 손이 얼어 터지지 않으므로 참 좋습니다." 하였다. 이자는 더욱 화를 내며 말하기를, "여름은 덥고 겨울이 추운 것은 사계절의 정상적인 이치인데, 만약 이와 반대로 한다면 더 이상해진다. 옛날에 성인이 겨울에는 털옷을 입고 여름에는 베옷을 입도록 하였으니, 그만한 준비만.. 나/메모 2015. 3. 23.
국민학교 국민학교 저학년 때 근처에 오락실이라는 새로운 시설이 들어왔다. 문방구 앞에 있던 거 100원씩 넣고 게임 했었는데 오락실이 생기면서 많은 사람이 오락실로 옮겼다 가장 인기 있었던 건 KOF 하지만 나의 실력은 쓰레기 막 누르고 콤보 같은 거 모르던 시절 KOF 하다가 어느 형이 1:1 했는데 개털려서 엄마한테 용돈 2천 원 받아서 지면 또 하고 지면 또 하고 해서 결국 한 번도 못 이김과 그 형이 나중에 이것저것 알려줬음 그 일이 있고 2년 후 나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됐고 어느 정도 실력이 생김 어느 날 그 오락실 가서 KOF 하는데 그때 유행이 뭐 그냥 간단히 왕까지 깨고 엔딩 안보고 전원 탁 끄고 가는 게 개간지였음 맙소사 그때 그 형이 옆에서 보고 있었다 돌아서는데 옆에서 딱한 마디 함 "이제 잘.. 나/메모 2015. 3. 18.
골로프킨 vs 머레이 주요장면 나/메모 2015. 3. 17.
문명을 삼켜버린 자연 미국 캘리포니아 - 피아노 나무 중국 홍콩 - 콘크리트속 나무 프랑스 파리 - 철도위 꽃 미국 워싱턴 vashon 섬 - 자전거를 먹은 나무 태국 방콕 - 물고기 서식지가 된 쇼핑몰 이탈리아 소렌토 - 폐허가 된 건물 버려진 관람차 벨기에 샤티옹 - 자동차 무덤 아프리카 나미비야 - 폐광 타운 아일랜드 캐리 킬가번 - 저택 유적 그루지아 압하지야 - 폐허가 된 기차역 러시아 캄차카 - 파도에 쓸려내려간 건물 캄보디아 앙코르 - 앙코르와트 버려진 호텔 우크라이나 프리피얏 - 프리피얏(체르노빌) 나/메모 2015. 3. 13.
놀릴 때나 골려줄 때 쓰는 움짤 나/메모 2015. 3. 11.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상황의 문제 (저는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라. 남은 모든 힘을 공부에 쏟아라. 빈 시간도 모두 공부에 놓아라. 최선을 다해 노력하라. 꿈을 가지고 지금 힘든 것을 이겨내라. 지금 힘든 것을 이겨내면 언젠가는 봄날이 온다. 이것은 어머니/아버지 세대로부터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온 고전적인 공부법 사고이기도 하며, 현재까지 여러분들이 공부에 대해 가지고 있는 통념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시중에 팔리고 있는 수기 위주의 책들도 위와 같은 사고를 견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은 책들이 있습니다.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7막 7장 -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은 없다 -공부 9단 오기 10단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 없다. 이런 책들을 보면 공부를 잘하는 것은, 얼마나 강력한 의지를 갖추고, 얼마나 힘든 상황을 참고 .. 나/메모 2015. 3. 10.
한국의 불평등 비중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고, 심화하고 있다 한국의 불평등 비중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고, 심화하고 있다 거기다 세계 최고 속도의 고령화 사회 진입에다가 1,000조가 넘는 가계부채가 있다. 가계불평 등 심화 한국은 계층 간, 나이 간, 나이 내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다는 거다. 얼마 전에 조선·중앙·동아일보 중 하나에서 한국의 임금 지니계수가 점점 나아지고 있기 때문에 점점 더 평등한 사회로 가고 있다고. 숫자는 맞아. 한국의 임금 지니계수는 점점 내려가고 있어. 그런데 이건 한국이 평등해지는 게 아니고, 고령화 사회로 노인계층은 자산은 있지만, 소득은 없으므로 점점 평등해지는 것으로 보이는 거다. 소득 지니계수가 내려가는 건 급속한 노령화 진행이 원인이지 한국이 평등해지고 있다는 얘기가 아니다. 가장 쉽게 나타내는 지수는 바로 자산 지니계수다. 소.. 나/메모 2015.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