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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주식시장에 대한 영향 평가

`,.' 2020. 3. 23.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이 현실화되면서 세계 경제에 장기적인 충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이 중국에 국한되었다면 일시적 충격으로 그칠 수도 있었겠으나 주요 선진국으로 단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충격이 중첩적으로 누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정 국가에서 코로나19가 안정화된다 하더라도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대외 충격에 의해 회복이 지체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어, 이번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은 감염병 확산이 국지적 양상을 띠었던 SARS나MERS의 경우와는 다른 수준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IMF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3.3%에서 2.9% 이하로 조정할 계획을 언급한 바 있으며, OECD는 2.9%에서 2.4%로 하향 조정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1.5%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국제유가의 급락이 동반되면서 코로나19 사태는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 국제유가의 경우 산유국간 협상을 통해 진정시킬 수 있는여지가 있다 하더라도 미국과 유럽 주요국으로 확산된 코로나19가 조기에 효과적으로 통제되지 않을경우 세계경제에 미치는 타격은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에 이어 미국이 코로나19의 영향권에 접어든 것은 한국경제에 가장 부정적인 시나리오에 해당한다. 코로나19에 대한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된다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만들어질 수 있겠으나 여기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의 주식시장에 대한 영향 평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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