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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초심자와 동출(동행 출조)을 하게 될 때 팁

`,.' 2015. 8. 18.



낚시를 어느 정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가끔 낚시를 전혀 해보지 않은 사람을 낚시의 길로 인도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경험자보다 초심자가 조과(낚시로 고기를 낚는 성과)가 더 좋은 경우가 빈번합니다. 


초심자가 초반부터 첫수를 경험자보다 먼저 끌어올리게 될 가능성에 대한 염려 때문입니다.


게다가 실제로 초반부터 초심자가 경험자에 앞서 첫수를 걸어내기라도 한다면 되면 


경험자는 극도의 분노와 살해 욕구를 갖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통념일 것입니다.


꼴에 경험자라고 낚시 가르쳐준다고 데려왔는데 몰려오는 창피함과 자괴감을 당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때 경험자는 일반적으로 상대에 대한 질투로 


상대를 물속으로 밀어 넣고 린치를 가해 수장을 시키거나,


그 정도가 약한 경우에는 고의적으로 캐스팅 실수를 범해 


17~18째를 걸어내는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럴 때 주로 사용하는 레퍼토리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아 물었는데 빠졌네(고의적으로 웜을 휘어서 끼워 캐스팅한 후)


2. 나는 잔챙이 말고 대꿀이 노리는 중이야


3. (밑 걸림 후 고의적으로 무리한 힘으로 당겨 라인을 끊은 후) 

   아 그래도 대꿀이 손맛만이라도 봤네


즐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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