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호구로 보는 기업..
시민을 호구로 보는 기업이 왜 생길까/?
외국에는 없었을까? 있었을 것이다 근데 점점 사라졌다.
왜 없어졌느냐면 비효율을 제거하기 위해서 틀을 손봤거든.
만약에 우리나라 과자들같이 낱개 포장 잘하는 과자를 만들면 선진국은 어떻게 할까?
이런 짓거리들은 크게 미국 방식 / 유럽 방식으로 나뉜다.
미국방식은 시장 친화적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시장원리로 해결하려고 한다.
근데 그게 가능해.
왜냐면 미국은 시장이 많이 크니까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과자가 진짜 아주 많거든.
근데 진짜 소비자의 행동으로만 안 좋은 기업이 천사 기업으로 바뀌느냐, 그건 아니다.
여기서 참여하는 게 NGO 단체하고 언론이야.
미국은 NGO 단체의 천국이다.
미국 소비자 연맹에서 이 과자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자기들이 발간하는 잡지에
이것을 실으면 어떻게 되느냐? 아니면 이 과자 업체 본사 앞에서 피켓 들고 시위하면?
진짜 이 과자 업체 갑자기 망한다.
왜냐면 우리나라 소비자 단체같이 소극적으로 귓속말하지 않으니까.
전 소비자들이 이 과자가 안 좋다는 것을 알리려고 모든 매체를 총동원한다.
한국이면? 정부지원금 삭감되거나, 소송 맞지(애초에 한국 소비자원 같은 데는 기업 편이다.)
미국 국민들이 다 깨 시민들이라서 과자를 안 사는 게 아니다.
그 과자 사는 게 좀 께름칙하게 느껴질 정도로 소비자 단체가 아주 많이 광고를 해대고
이러한 이슈를 언론이 아주 많이 다룬다. 결국, 기업이 gg치고 장난질을 그만둠.
유럽방식은 그 사이에 정말 깐깐한 법을 집어넣는 거지
과자의 질, 규격, 포장 상태들을 깐깐하게 법을 집어넣어서 기업들이 장난 못 하게 철저하게 막는다.
근데 이런 방식이 한국에서는 왜 안 되느냐?
첫째, 일단 한국의 NGO 단체는 이미 자립심을 잃었다.
미국 NGO 단체들은 대부분 자기가 스스로 자금 모아서 운영한다.
그니깐 후원의 밤이니 NGO 단체 티셔츠니 무슨 후원 제품이니 아주 자금 모으려고 발악을 한다.
근데 우리나라는? 영악한 정부 애들이 이미 지원금을 지원하면서 NGO 단체를 자기들 개로 만들었다.
둘째, 아직 한국문화는, 기금, 운동 등에 돈을 내는 문화가 정착이 안 되어있다.
미국 중산층의 NGO 단체 가입률은 정말 높다.
NGO 단체는 아니라도 하다못해 TV 안내자 같은 잡지, 비평지는 하나씩 본다.
그니깐 비평문화가 발달하지.
왜 한국에는 빌보드 차트 같은 공신력 있는 도표가 없고 그래미상 같은 멋진 시상식이 없느냐?
빌보드 잡지 사는 데 쓸 돈들이 없고 거기에 돈을 후원해줄 사람들이 없으니까 그런 거지
상식적으로 싫은 소리를 하는 매체가 계속 싫은 소리를 할 수 있으려면
싫은 소리를 듣는 입장의 돈에서 벗어나야 하는 거니까.
셋째, 이게 아주 많이 큰데 애초에 비효율이 발생해도 틀을 손보지를 않는 거다.
미국에서 하는 플레이를 한국에서 소비자주권 찾기 운동이라고 해서 한번 하면 어떻게 되겠느냐.
아주 많이 무슨 영업방해니 명예훼손이니 개지랄 염병으로 소송 많으리 맞고 단체해산된다.
그냥 요새 인터넷에서 패러디하는 것같이 하면 문제가 안 되지만,
정식적으로 매체에 특정 기업의 이름을 기재하고 제품이름을 기재해서 사실을 말해도
소송을 처먹는다. 이런 낡은 법들을 한국은 절대 고치지를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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