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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 리버스 떡밥 / 엔딩분석 / 스포주의 / 평행세계 / 원작비교

`,.' 2024. 3. 1.

클라우드 과거
시골 마을 니블헤임 출신, 마을에서 따돌림당하는 내성적인 성격의 소년, 소꿉친구인 티파를 동경하고 좋아함 티파에게 반드시 유명한 영웅이 되겠다는 약속을 하고 미드가르로 떠남 하지만 피지컬은 좋지만 나약한 정신력 때문에 솔져가 되지 못하고 신라병이된다, 폭주하는 세피로스를 잭스와 클라우드는 마황로 아래로 던져버리고 기력이 다해 쓰러진다 그리고 호조에 의해 제노바 세포를 이식 받는다 나약한 정신력을 가진 클라우드는 자신을 잃어버리고 폐인이 된다 폐인이된 클라우드를 잭스가 도와주고 탈출하다 잭스는 죽게된다

클라우드는 무의식 상태로 미드가르 슬럼의 기차역에 도착하는데 우연히 티파가 클라우드를 발견하여 둘은 5년만에 대면하게 된다. 이 때 클라우드에 주입된 제노바 세포는 의태능력을 발휘, 티파의 기억을 읽고 티파의 기억 속에 있는 클라우드의 모습과 클라우드 자신이 꿈꾸는 솔저상, 즉 잭스에 대한 기억을 조합해 가공의 자아를 형성하여 전직 1st 솔져이자 용병인 클라우드로 행동하게 되고 파이널판타지7(원작) 시작된다.

잭스는 누구인가?
에어리스의 첫사랑, 에어리스가 미드가르의 꽃팔이 소녀가 된 계기를 마련해 준 장본인, 리메이크에서는 잭스가 수많은 신라병과의 전투후 자신도 놀란것처럼 “이겼다...진짠가?”(원작은 죽는다) 하는 장면과 함깨 잭스 옆에 지나가는 과자봉지를 줌하는데, 4성 초록색 모자를 쓴 강아지가 그려져있다. 플레이어가 클라우드로 게임을 진행하면서 벽에 그려져있는 강아지 마스코트를 자주보게되는데, 자세히 보면 4성 헬멧을쓴 비글이다. 반면 잭스의 장면에서 나온 마스코트는 요크셔 테리어 처럼 보이는 강아지에 헬멧이 아닌 모자를 쓰고있다. 이는 잭스가 죽는 평행세계, 그리고 살아 남게되는 평행세계 2개가 존재한다는것을 암시한다.

유피 DLC 엔딩은 교회에 꽃이 시드러있고 사람들이 슬퍼하고 있다, 에어리스의 모습은 없다 섹터7 참사 추모일수도 있고 에어리스 죽었거나 행방불명일 가능성이 높다, 여기선 잭스의 시간대와 클라우드의 시간대가 어긋났고 생존한 사람들도 다를것이다 이는 잭스 파티 & 클라우드 파티 평행세계를 넘나들면서 플레이 가능하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잭스가 세피로스의 새로운 숙주가 될지? 에어리스를 구하는 역할인지 파트3가 나오기 전에는 아무도 모를것이다

리버스 후반에도 마스코트가 변경 되고 세계선이 많아진다
파판7 리버스 첫 컷신, 모자쓴 강아지 마스코트 = 잭스 살아있는 세계

제노바와 세피로스
제노바는 만악의 근원인 외계생명체이다, 신라는 제노바 세포로 솔져를 만들어냄, 세피로스는 제노바 프로젝트가 일구어낸 최고의 성과물이었다. 그러나 신라의 프로젝트에 대해 알아내버린 그는 신라 컴퍼니와 인류를 향한 끝없는 증오심에 휩싸여 결국 타락, 제노바를 '어머니'라 부르며 가이아를 멸망시키려고 날뛰어대는 희대의 대재앙이 되어버리고 만다.

리버스에서 검은 망토 남자들 합채해서 세피로스로 나타난다, 그 세피로스의 대사
"일짂이 괴물이 있었다, 그 괴물은 사람의 마음을 읽어 모습을 바꿧다, 두려워하는 존재, 사랑하는 존재로 모습을 바꿔 인간을 조종했다고 했지, 그 괴물의 이름은 제노바"

원작 세피로스는 리유니온을 발동해서 부활한다

파이널판타지 7 리버스에서 티파는 에어리스에게 물어본다
티파 : "클라우드 지난 5년간 어디서 뭘 했던 걸까?"
에어리스 : "그걸 나한테 묻는 거야?
티파 : "에어리스는 다 아는 것 같아서"
에어리스 : "아마 알았을 거야, 하지만 빼앗겼어... 지워진 건가?"
티파 : "필러한테?
에어리스 : "아마도?"

원작과 다른점은 필러(미지의마물)의 존재다 필러는 리메이크판의 스토리를 오리지날의 스토리와 최대한 똑같게 만드는 역할 그런대 세피로스는 필러의 존재를 알고있었다, 리메이크의 세피로스는 클라우드와 그의 동료들이 필러와 싸우게 강요하고 결국 죽인다, 운명의 파수꾼(필러) 없으니 스토리가 어떤식으로 이어나갈지도 불분명한 상태다. 정해진 운명에서 벗어난 클라우드 일행이 100% 원작처럼 스토리를 이어갈지, 완전히 달라질지 그리고 거기서 다른 평행세계의 살아남은 잭스의 역할이 무엇인지는 파트 3가 나오기전까진 그저 추측의 영역일 뿐이다.

만약 리메이크판의 에어리스 혹은 동료들이 죽지않고 살아남는다면 그것은 세피로스가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클라우드 제거 방법일 것이다. 원작에서 클라우드는 에어리스가 죽음으로서 각성하고 강해졌으며 결국 세피로스를 쓰러뜨렸다.하지만 에어리스가 죽지 않는다면 클라우스는 성장할 수 없고 점점 약해질 것이다. 리메이크의 에어리스는 원작처럼 세피로스에게 살해당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세피로스를 무찌르기 위해서 그녀가 스스로를 희생할 수도 있다고 본다.

파이널 판티자 7 리버스 

<클라우드 일행이 최종 결전지인 '운명의 교차로'에 진입하기 전 대화>
에어리스: "당신들이 방금 들었던 것은 이 별의 목소리에요"
에어리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삶을 누리고...죽고...돌아온 사람들...그들이 고통에 울부짖고 있어요"
클라우드: "세피로스 때문인가?"
에어리스: "그들의 말은...세피로스에게 닿지 않아요"
에어리스: "이 모든 순간들과 기억들, 소중한 찰나들을 모두 무시하는 것처럼..."
에어리스: "그리고 그들이 사라져도, 세피로스는 울지도...소리치지도...그 어떤 표현도 하지 않을거에요."

원작에서 에어리스가 세피로스에게 사망하자 클라우드가 분노에 차며 했던 대사와 상당히 흡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창조의 끝자락'에서 세피로스와 클라우드가 싸운 후 세피로스가 클라우드에게 건네는 대사>
세피로스: "종말까지 7초 남았다. 너에겐 충분한 시간일테지... 하지만 이걸로 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두고 보도록 하지..." 여기서 세피로스가 말한 7초의 의미...단순히 파이널 판타지 7이길래 7초인 것인가? 원작 게임에서 세피로스가 공중에서 내려와 에어리스의 등에 칼을 꽂기 직전까지 걸린 시간이 거의 7초에 가깝다

7초의 진정한 의미

세피로스는 행성이 멸망하기 7 초 전에 대한 비전을 보여준다, 운명에 맞서 그들에게 미지의 미래를 향한 길을 보여준다, 원작 배드엔딩일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중이다

<클라우드 일행이 최종 결전지인 '운명의 교차로'에 진입하기 전 대화 2>
티파: "그렇다면 저 건너편(운명의 교차로)에는 무엇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거야?"
에어리스: "자유...광활하고 끝없는 하늘처럼...무한하고 공포스러운 자유"

모든 것이 해피 엔딩으로 끝날 것처럼 밝고 희망찬 상황들이 연출되다가 갑자기 맑은 하늘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하고 비가 추적추적 내리면서 에어리스가 푸르고 넓은 하늘이 아닌, 플레이트로 둘러쌓인 과거의 하늘을 그리워하는 최종 엔딩 장면은 원작으로부터 한껏 자유로워질 파트2 스토리의 미래가 긍정적이기보다는 오히려 에어리스의 대사처럼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암시함 즉 파트2의 핵심 컨셉이 될 자유로운 운명이 꼭 등장인물들의 행복한 결말을 보장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추측 실제로 '운명의 파수꾼'들이 사라지면서 세피로스가 최종승리할 확률은 오히려 더 높아졌고 과거 에어리스와 깊은 관계였던 잭스의 마지막 유언중 하나도 "자유의 대가는 크다" 였음.

에어리스는 설정상 하늘을 무서워함. 왜냐하면 자신이 사랑하던 사람들은 모두 하늘이데려갔다고 생각하기 때문 이런 하늘을 무서워하는 에어리스에게 잭스가 CC에서 "내가 진짜 하늘을 보여줄게'라며 약속하지만 잭스는 결국 돌아오지 못함.이런 에어리스와 잭스의 여전히 풀리지 못한 관계를 암시한 거라는 가설도 있다

원작
에어리스 : 뭐… 좋아. 7번가라고 했지? 내가 안내할게.
클라우드 : 농담하지 마. 또 위험한 놈들과 마주치면 어쩌려고 그래?
에어리스 : 그런 일은 익숙한걸.
클라우드 : 익숙하다고? …뭐, 그렇대도… 여자의 힘을 빌리는 건…
에어리스 : 여자? 여자의 힘이라고! 그렇게 말하니 가만히 있을 수 없겠는걸. 엄마! 나 7번가까지 클라우드를 배웅하고 올게요.

리메이크
에어리스 : 클라우드 7번가로 갈 거지?
클라우드 : 그래
에어리스 : 그럼 바래다 줄게
클라우드 : 여기까지 데려다준 의미가 없잖아 또 턱스가 나타나면 어쩌려고
에어리스 : 귀찮지만 이제 익숙한걸 / 그보다 클라우드가 걱정돼 / 여기저기 헤맬 것 같아 길을 잃어도 폼 잡느라 도와달라고도 못하고
클라우드 : 나에 대해 뭘 안다는 거야
에어리스 : 엄마 / 나, 7번가까지 클라우드를 데려다주고 올게

원작
티파 : 너무 늦었어… 마린… 바렛… 슬럼의 사람들.
에어리스 : 포기하지 마. 희망을 버려선 안돼. 기둥을 폭파시키는 건 쉬운게 아니잖아?
티파 : …그래… 네 말이 맞아! 아직 시간이 있을거야.

리메이크
티파 : 저기, 코르네오가 한 말 진짜일까? / 플레이트를 떨어뜨리겠다니 아발란치를 뭉개고 말고를 떠나서 / 미드가르 자체가 위험해져 신라 컴퍼니가 그런 짓을 할까?
클라우드 : 코르네오는 있지도 않은 계획으로 우릴 협박한 건가?
티파 : 그 인간은 그러고도 남아
에어리스 : 하지만 만약 진짜면? / 혹시 모르는 거잖아? / 우리 서두르자 / 아무 일도 안 일어나면 그걸로 됐고, 그렇지?

원작에 없는 부분(리메이크)
티파 : 안 되겠어...... 최악의 사태만 떠올라
에어리스 : 그 마음, 이해해
티파 : 7번가를 파괴하겠다니 말도 안 되는 헛소리야 / 만약, 만약, 만약 진짜라 해도 / 직전에 중지될 거야, 분명히
에어리스 : 응
티파 : 에어리스, 뭔가 알고 있어?
에어리스 : 어? (놀라는 어조)
클라우드 : 티파, 에어리스 한 명씩 건너와

원작에 없는 부분(리메이크)
티파 : 아, 또......
에어리스 : 최악의 사태?
티파 : 응
에어리스 : 어떤 미래든 바꿀 수 있어 / 난 그렇게 믿어
티파 : 그래, 그 말이 맞아
에어리스 : 즐거운 일도, 생각해보자 / 7번가를 지켜내면
티파 : 지켜낸다면...... / 위에서 쇼핑하는 건 어때? / 음...... / 예를 들면 분위기 있는 소품이나 그릇 찾기
에어리스 : 티파랑?
티파 : 괜찮다면
에어리스 : 무조건 갈래
티파 : 클라우드는 짐꾼
에어리스 : 신나게 부려 먹어야지

원작에 없는 부분(리메이크)
웨지 : 전....... 역시 쓸모 없는 놈이예요
에어리스 : 포기하지 마, 웨지 / 우리가 구할 수 있는 사람도 많이 있을 거라고 믿자
웨지 : 에어리스는 플레이트가 떨어질 거라고 믿는 거군요?
(에어리스 살짝 놀람)
웨지 : 전 아발란치의 승리를 믿어요
에어리스 : 응

에어리스: "...꽃들은 나에게 하고 싶은 중요한 말들이 있는것 같아요. 뭔가... 나와 공유하고 싶은 것이라고나 할까..." "하지만...그러기 위해선 마지막 단계를 거쳐야만 해요. 반면에... 우리는 꽃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죠."

노무라는 인터뷰에서 에어리스 숨겨진 설정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리메이크의 세계관은 기존 세계관(원작, AC, CC등)에 포함되지 않는다, 리메이크에서 에어리스의 행동을 관찰해보면 꽃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하여 드문드문 미래를 감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와 재회할 때 에어리스는 클라우드가 해결사 인지 이미 알고 있었고, 신라 컴퍼니가 슬럼가 밑으로 플레이트를 떨어트릴거 라고 충분히 예상 했고, 마린이 바레트의 딸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이외도 에어리스가 미래를 볼 수 있는 듯한 사실을 암시하는 장면이 있다(신라 연구실에 갇힌 에어리스를 구출하기 전날 밤 클라우드 꿈에 나오는 에어리스는 신라에 붙잡힌 에어리스와는 사뭇 다르다 자신이 죽었다는 것을 암시하기도 하고, 이미 크라우드 인격이 잭스와 겹쳐 있다는 것을 간파한 모습이다) 이것으로 볼때 꿈속의 에어리스는 이미 죽어서 라이프 스트림을 배회하는 에어리스이며 현재의 에어리스에게 앞으로 닥칠 운명들을 넌지시 알려준다는 것이다, 현재의 에어리스는 이 정보를 통해 최대한 운명을 거스르지 않고 많은 사람들을 살리려는게 목표가 아닐까?

에어리스가 완전히 꽃과 소통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는 바로 죽음. 곧 에어리스의 희생이다

에어리스는 사실 게임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이미 다 알고 있었던 것이다, 에어리스는 그저 우리가 알고 있는 원작의 운명에 최소한으로 개입해서 한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하고 싶을 뿐이었을지도 모른다, 사실상 클라우드 일행의 실질적인 리더이자 길잡이는 비밀을 간직한채 원작의 운명대로 무사히 팀을 이끌었던 에어리스였던 셈이다, 그러기에 에어리스는 자유로운 운명을 동경하는 동시에 자유로운 운명을 두려워하는 캐릭터다, 그녀를 구속하고 있던 (혹은 라이프 스트림의 에어리스가 알려주었던) 정해진 운명은 모순적이게도 인생의 나침반 역할을 해주었으며, 사람들을 지킬수 있는 일종의 지침 또한 돼주었기 때문이다, 마치 그녀가 미드가르 밖으로 나가고 싶어 했지만, 슬럼가의 소중한 사람들을 잃을 수 없어서 탈출을 포기했던 것처럼, 하지만 최종 결전이 끝나고 필러와 세피로스가 사라지면서 에어리스의 족쇄이자 나침반이었던 운명은 사라지고 만다, 그리고 이제 더 이상 자신의 길(운명)을 알 수 없는 에어리스는 이런 광활하고 드넓은 자유를 두려워하며 엔딩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리버스에서 삭제한 장면

리버스에서 에어리스 죽고 세피로스 대사
"슬퍼하지 마라, 분노한 척도 그만둬라, 네게는 아무것도 없다"
"자 시작된다, 온갖 감정을 품은 세계가 뒤섞이는 거다"
"부정적인 감정은 강력하지, 보잘것없는 기쁨 따위는 금세 집어삼켜 분노, 슬픔, 증오로 바꿔 놓는다"
"물론, 넌 못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왜냐하면 넌 인형이니까"

아공간에서 세피로스와 대화

세피로스 : "클라우드, 이것이 세계의 모습이다, 운명의 벽이 파괴될 때 새로운 세계가 태어난다, 이 별에는 수많은 세계가 존재하고 태어난 세계는 어떤 것은 지속되고 어떤 것음 금세 사라져간다, 설령 오래 지속된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사라지지 하지만 슬퍼할 필요는 없다, 사라진 세계는 그저 별로 돌아가는 것 뿐이니깐, 그리고 별의 생명을 이어 주지, 생명은 별을 순환 한다, 하지만 별이 사라지면 그것도 끝이지"

에어리스 : "세피로스에게 중요한 건 별과 자기 자신 지키기 위해선 뭐든 할 거야, 그건 틀렸다고 생각해
세피로스 : "들리냐, 클라우드 별의 환희, 별의 축복"
클라우드 : "아니, 이건 비명이야"
세피로스 : "우리는 아직 세계가 달리 보이는 것 같군, 네힘이 필요하다, 클라우드 함께 운명에 맞서지 않겠나? 종말 7초 전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 미래는 네 손에 달렸다 클라우드 과거 따윈 끊어내라 세계는 리유니온한다 우리의 세계로 리유니온하는 거다

에어리스 백마테리아 떡밥 

원작과 리메이크판 모두 클라우드가 공중에서 떨어져 교회의 꽃밭으로 떨어진 후, 에어리스와 재회하는 장면은 동일하다. 그리고 클라우드와 에어리스는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대화의 주제는 어느 순간 마테리아로 전환된다.

에어리스: "아 깜빡할 뻔 했는데, 이거...당신이 떨어졌을때 떨어트린 거에요"
클라우드: "고마워"
에어리스: "나도 하나 가지고 있어요!"
클라우드: "마테리아가 그렇게 귀한 것은 아니잖아"
에어리스: "제 것 만큼은 아니죠! 제 건 특별하다구요. 왜냐하면 전혀 쓸모가 없거든요"
클라우드: "너가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는건 아니고?"

원작 에어리스: "아니에요, 사용법은 안다구요...제 마테리아는 진짜 아무 작동도 하지 않아요"
리메이크 에어리스: "그럴지도 몰라"

모두 알다시피 에어리스가 리본 속에 보관하고 다니는 '백마테리아'는 '메테오'로부터 행성을 지키기 위해 '홀리'를 작동시키는 아이템이다. 원작의 에어리스는 분명 마테리아 사용법쯤은 자기도 알지만 그래도 자신의 백마테리아는 작동을 안한다며 클라우드의 질문을 강하게 부정한다. 반면에 리메이크의 에어리스는 클라우드의 질문을 딱히 부정하지 않는다. 자 그럼 이제부터 우리는 리메이크의 에어리스가 '2회차의 인생을 사는' 혹은 1대 에어리스로부터 '미래를 전수받은' 2대 에어리스라는 전제하에 의문을 제기해보자. 리메이크의 에어리스가 만약 '이전 세계관의 메테오를 막았던 에어리스'였다면? '백마테리아가 홀리를 발동시켜 메테오를 막았음에도 불구하고 결말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래서 나의 백마테리아는 아무 쓸모가 없다. 그러면 자연스레 리메이크의 에어리스가 2번의 대답처럼 클라우드의 질문에 모호하게나마 순응한 이유도 추측이 가능해진다. "클라우드 너의 말처럼 백마테리아의 진짜 용도는 메테오를 막는 것이 아닌...다른 진짜 사용법이 있는 것이 아닐까...?"

실제로 원작의 엔딩을 보면 500년 후의 행성은 그토록 원하던 자연으로 둘러쌓인 아름다운 광경이지만, 정작 인류의 흔적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레드 써틴과 그의 자손만이 녹림으로 뒤덮인 미드갈을 응시하고 있을 뿐이다. 그렇다. 홀리는 분명 행성을 지키기 위해 발동되는 생명의 마법이다. 하지만 홀리는 행성을 수호한다고 했지, 인류를 수호한다고 하지는 않았다. 원작 게임에 등장하는 코스모 캐넌의 촌장 '부겐하겐'은 실제로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홀리' 혹은 '행성'은 인류가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면 그들을 제거해 버릴 수도 있다고. 또한 원작 파판 7의 개발자는 2005년 인터뷰에서 '인류는 마지막에 초토화(wiped out)되었다고도 밝힌 바 있다.'

파이널 판타지7 원작의 엔딩은 우리가 생각했던 그런 해피엔딩이 아닐수도 있다. 오히려 인류에게 있어서는 또는 누군가에게 있어서는 파판7 원작의 엔딩은 그야말로 배드엔딩 그 자체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리메이크의 에어리스는 자신의 백마테리아가 홀리를 발동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마테리아는 결국 사람들을 구하지 못했으니 전혀 쓸모가 없었어...클라우드... 네 말대로 나는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 같아..." 라는 의미로 저런 대답을 한게 아닐까

리버스에서 백마테리아가 흰색에서 투명색으로 변한다,  마테리아는 응고된 라이프 스트림, 기억, 지식이다 이를 필러가 가지고가 투명색으로 변했다 
세피로스: "언젠간...우리의 세상도 저 일부가 될 것이다. 하지만 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클라우드...네 힘을 빌려다오. 같이...운명에 맞서는거다."

최종결전에서 세피로스가 클라우드에게 들려주는 저 대사도 의미심장해진다. 메테오를 막지 못하면 행성과 인류 모두 절멸한다. 하지만 메테오를 막는다 하더라도 홀리는 여전히 인류를 절멸시킬 수도 있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인 상황 에어리스와 마찬가지로 역시 인생 2회차를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세피로스는 과연 리메이크 판에서도 뇌절하고 메테오를 날릴 것인가? 아니면 1회차의 실수를 만회하고 다시 과거의 영웅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그만의 또다른 제 3의 계획을 꿈꾸고 있는 것일까...?

세피로스가 클라우드에게 마지막으로 협력을 권유하는 장면임 '나는 사라지기 싫다'고 하는데, 여기서 '나'가 오레俺임 세피로스는 본작 끝나고 어드벤트 칠드런까지도 항상 1인칭이 와타시私였음, 세피로스의 1인칭이 오레였던 적이 있는데 그게 영웅 세피로스때부터 니플헤임에서 미쳤을 때까지만 오레였음 와타시는 알다시피 성인 남성들도 많이들 쓰지만 굳이 따지자면 여성, 혹은 중성적인 느낌이 강한 1인칭임 라이프스트림에 떨어진 이후 1인칭이 와타시로 변화한 건 인격적으로 제노바(일단은 여성형)와 동화했음을 알 수 있는 장치였음, 그런데 리메이크까지 와서 굳이 1인칭이 다시 오레로 돌아온건 어쩌면 제노바로서의 목적(메테오를 떨어뜨리고 별의 힘을 흡수하는 거나, AC에서 말한 별을 배로 삼아 우주를 떠도는 것도 포함)보다 더 넓은 범위에서 세피로스 본인의 목적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을 암시

세피로스가 가장 원하는 숙주는 바로 클라우드다, 힘을 합치자는 세피로스가 원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클라우드의 육체라는 것, 원작을 해본 이들은 알겠지만 제노바 프로젝트 실패작이었던 클라우드야말로 사실상 최고 성공작중 하나였으며 심지어 클라우드는 신라병의 몸으로 세피로스를 쓰러뜨린 장본인이기까지 하다, 괜히 리메이크의 세피로스가 "클라우드 네가 사라지길 원하질 않는다." 라고 말한게 아니다, 물론 클라우드가 순순히 세피로스에게 육체를 내주지는 않을 것이다. 만약 세피로스가 클라우드를 굴복시키거나 구슬리는데 실패한다면? 그래도 세피로스에게는 보험용 숙주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잭스

2번 실험체는 누구인가?

엔딩을 보면 빅스가 깨어나는 침실 옆의 책상에서 제시의 리본과 웨지의 장갑을 볼 수 있음. 거기다가 오른쪽 컵에 놓여진 연필도 총 3자루임. 이런 암시를 볼때, 제시와 웨지도 왠지 살아남을 확률이 높지 않을까?

이는 논리적 구멍이 하나 생기는데, 제시와 웨지는 운명을 속박하는 필러들보다 더 먼저 죽었던 얘들임.(이는 잭스도 마찬가지)쉽게 말해 과거가 바뀌면 미래도 바뀐다는건 논리적으로 맞지만 미래가 바뀌었다고 해서 어떻게 과거도 바뀔수 있느냐는건데. "파이널 판타지 13-2처럼 미래를 바꾸면 과거도 바꿀 수 있다."클라우드 일행은 새로 개척한 자신들의 운명으로 과거에도 영향을 끼칠것같다

리메이크로 처음 입문했다면 파이널판타지7 OVA 라스트오더 / 덴젤에피소드 / 어드벤트 칠드런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죽은뒤 에어리스시점 공식 스토리.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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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는 광기의 과학자 호조의 손에 의해 제노바 세포가 이식되어 언젠가 부활할 세피로스에 합쳐지기 위한 인형으로 만들어진 존재. 그러나 실패작으로 처분되어 넘버도 받지 못한 조악한 카피. 부족한 부분은 자기 안에 띄엄띄엄 남아 있는 '솔저'의 기억으로 보완하고 거기에 티파의 의식 속에 존재하는 소년을 베이스로 한, 짜깁기투성이의 인격이 탄생되었다. 많은 모순을 안고 있으면서도 그 '클라우드' 자신이 자기를 의심하지 않았기에 성립될 수 있었던 가공의 캐릭터 그것이 그였다. 티파의 도움으로 왜곡된 기억을 찾고 정체성을 확고한다

티파의 엄마가 돌아가신 날, 티파는 엄마가 보고 싶다며 니블 산을 오르게 된다. 다른 아이들이 주저하는 와중에 클라우드는 용기를 내서 티파를 쫓아가지만 둘은 절벽에서 떨어지게 되고, 티파는 사경을 헤맬 정도의 부상을 입게 된다. 이때 어린 클라우드는 자신의 나약함을 통감하게 되어 누군가를 지켜줄 수 있는 강한 솔져, 세피로스를 동경하게 된다, 그리고 별이 빛나는 밤, 급수탑으로 티파를 불러낸 클라우드는 솔져가 되어 "티파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구하러 와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미드가르로 떠나게 된다,티파와 함께 기억을 더듬던 클라우드는 마침내 기억의 혼선을 찾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5년 전인 니플헤임에서의 기억. 그 당시 사건은 기억 그대로였지만, 세피로스와 함께 왔던 솔저는 클라우드가 아닌 잭스였다, 왜곡된 기억에 있었던 자신만만하고 여유가 넘쳤던 클라우드의 모습은 사실 잭스였던 것. 클라우드가 기억하고 있던 자신이 했던 말과 행동 모두 사실은 모두 잭스가 했던 것이었다. 또한 에어리스가 항상 했던 '옛 남자친구를 닮았다'라는 말은 클라우드의 거짓 인격이 잭스를 골자로 했기 때문, 그리고 기억대로 세피로스가 폭주해 니플헤임이 불탄 후, 잭스는 세피로스를 당해내지 못하고 쓰러지게 된다. 세피로스가 승리를 확신한 순간, 어떤 신라병이 등 뒤에서 잭스의 버스터 소드를 꽂아 넣는데 그 신라병이 바로 클라우드 였다.

일개 신라병에게 기습을 당해 큰 상처를 입은 세피로스가 마황로 밖으로 나가는걸 클라우드는 쫓아가 마무리를 지으려 하지만 마사무네에 복부를 관통당하고 만다. 하지만 클라우드는 죽지 않고 배에 꽂힌 초중량검 마사무네를 그대로 들어올려 최강의 솔저이자 그의 영웅이었던 세피로스를 마황로 아래로 던져버렸다. 이후 클라우드는 기력이 다해 쓰러졌고, 마황로 아래의 라이프스트림에 떨어진 세피로스는 육체를 잃었다. 그러나 세피로스의 사념은 라이프스트림 속에서 살아남아 5년의 세월동안 지식을 쌓았고, 이 때 쌓은 지식을 토대로 자신의 제노바 세포 및 라이프스트림에 같이 떨어진 제노바의 머리를 사용해 북쪽의 대공동에서 육체를 복원하는데 성공한 뒤 리유니온을 발동해 5년 만에 부활한다.

티파는 당시 클라우드가 없었고, 용병으로서 만나기 전까지 급수탑에서 나눴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티파가 위기에 처했을때 클라우드는 급수탑에서 했던 약속을 지켰다. 클라우드가 기억하고 있는 5년 전 니블헤임 사건의 기억 역시 단순히 티파의 기억을 읽어낸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 자신의 기억이었다. 단지 제노바 세포에 의해 솔져가 되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지워버리고, 잭스의 모습을 대체했던 것.

파판7 리버스에 등장하는 경비병은 찐 클라우드, 잭스의 모습을 대체한 것

에어리스말고도 고대종의 후손이 더 존재한다? 원작에서나 리메이크에서나 유일한 고대종의 후손은 사실상 에어리스뿐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파판7 컴필레이션과 리메이크를 유심히 살펴보면 에어리스 외에도 또다른 고대종이 존재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마린 물론 스퀘어에닉스에서는 아직까지 명확한 대답을 내놓고 있지 않지만 잭스 생존설과 마찬가지로 팬덤에서는 꽤나 오래전에 언급된 가설중 하나이다, 실제로 마린과 에어리스는 둘다 양부모를 두고있다는 점부터 시작해서 공통점도 많고 미스테리한 설정도 많다.

마린은 라이프 스트림을 겪어보지 않고도 에어리스의 존재를 알아채린 유일한 존재이다, 원작에서 티파나 클라우드는 라이프 스트림을 배회해보았기 때문에 간접적으로나마 에어리스의 존재를 느꼈지 마린은 리메이크 기준으로도 기껏해야 에어리스를 10분 남짓 만나보았을 뿐이다.(심지어 마린은 에어리스의 이름조차도 모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작 엔딩장면에서 마린은 라이프 스트림 속의 에어리스를 감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리메이크에서는 레드 써틴을 제외하면 사실상 에어리스의 비전을 체험하고 비밀을 알고있는 유일한 인간이기도 하다.

마린을 고대종의 후손이라고 짐작하는 가장 큰 근거는 바로 위 장면이다, 원작에서 마린의 친아버지인 '다인'은 죽은 아내인 엘레노아의 목소리가 들려온다고 고백한다, 죽은 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거나, 혹은 죽었지만 자신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것은 고대종이 아니면 불가능한 능력이다, 이를 통해 해외팬들은 다인 혹은 엘레노아는 고대종의 후손이며 마린 역시 에어리스와 마찬가지로 고대종의 혼혈이자 후손이 아닐까 추측중이다, 만약 정말로 마린이 에어리스와 마찬가지로 고대종의 후손이라면 파트2 부터는 마린의 비중이 급상승할수도 있으며 홀리 혹은 라이프 스트림을 발동시키는 전개또한 상당히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캐트시의 대사는 티파나 유피의 호감도가 에어리스의 호감도보다 높더라도 무조건 나오는 장면이다. 사실상 클라우드와 에어리스가 지키지 못한 가장 중요한 약속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럼 이쯤에서 2015년 파판7 공개 트레일러의 나레이터 대사 "오래 전, 우리는 전조가 느껴지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모두를 위협했던 별의 기억은 우리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겨졌다 그리고는 침묵의 시대가 도래했다, 그러나 각자의 좋은 기억들과 우리가 만났던 그들이 잊혀지지 않았기에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것을 깨닫는다 아마 그것은 단순한 희망사항에 불과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랜 침묵 끝에, 약동이 시작되려 하고 있다, 재회는 즐거움을 가져다줄 수 있지만, 두려움을 일으킬 수도 있는 법, 하지만 그것이 무엇이든 받아들이자. 그들이 돌아오니까 마침내 약속이 이루어진 것이다."

마침내 약속이 이루어졌다며 독백하는 나레이터의 정체는 바로 500년 후, 즉 인류가 구원받은 세계관의 리메이크 버전 레드 써틴이며 5년 전 트레일러의 대사들은 사실상 리메이크판의 엔딩을 암시한다는 것이다 또한 트레일러 마지막 "마침내 약속이 이루어졌다"가 의미하는 것은 "클라우드의 별과 에어리스의 별은 멋진 미래가 약속되어 있다"는 캐트시의 예언이 언제가 되든, 어떤 형태가 되든지간에 결국은 실현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그 형태와 시기는 '약속의 땅'인 라이프 스트림의 영겁 속에서 몇백년 후 클라우드와 에어리스가 함께 한다거나 혹은 리메이크 파트1으로 인해 나뉘어진 두 세계관이 병합되면서 서로가 만나 재회한다는 것. (에어리스의 별 = 에어리스가 희생했거나 생존한 세계관 클라우드의 별 = 클라우드가 희생했거나 생존한 세계관)

리버스 최종 보스에서 잭스와 클라우드

잭스& 클라우드 
"꿈을 품어라, 그리고 그 어떤 순간에도 솔저의 긍지를 잃지 마라!, 

클라우드는 잭스와 에어리스를 구하지 못해 죄책감에 시달린다, 어드벤트 칠드런에선 모든 것을 극복하고 티파와 행복하게 살아간다. 

리버스 잭스 시점 엔딩 "세계는 뒤섞이고 다시 나뉜다, 그리고 다시 뒤섞인다"

크라이시스코어 리유니온 7리메이크와 달리 원작과 스토리 같음, 파판7에서 7년전 과거 이야기 잭스가 주인공

파판 리버스는 떡밥을 너무 많이 풀었다, 여러 세계선이 있고 클라우드는 과거, 미래, 타인의 기억, 공간이동 하면서 플레이어도 정신병에 걸리게 할 정도로 혼란스럽게 한다 파트3은 어떻게 풀어 나갈지 기대된다 4년 뒤에..

리버스 감독인 하마구치 인터뷰 나왔다, 결론은 어그로 끌려고 엔딩을 이렇게 만들었다는 것!
https://deadline.com/2024/03/final-fantasy-7-naoki-hamaguchi-director-interview-square-enix-1235845126/

 

‘Final Fantasy VII Rebirth’ Director Naoki Hamaguchi On Examining Life, Death And The End Of The ‘Remake’ Trilogy

Director Naoki Hamaguchi speaks with Deadline about the making of 'Final Fantasy 7 Rebirth'

deadl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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