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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보다 음악 을 잘해, 더 많이 알아

`,.' 2015. 8. 12.



사실 어떤 실질적인 업무능력이 아닌 장비와 플러그인 운용법을 다루는 데 필요한 지침서상에 나오는 부분들 그리고 그 설명서를 이해하기 위하여 선행되어야 하는 지식,혹은 어떤 이론이나 원리의 명제나 개념을 아는 것은 누구나 관심이 있는 분야면 1년이면 거의 기본 이상은 다 때고 들어가는 것이다.


그냥 글만 읽고 설명서만 봐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인데

(음악에서의 화성학이나 시퀀서의 사용법도 마찬가지, 음악을 하는 사람에게는 당연히 해야 하는 기초)


우리나라는 이런 것들을 남들보다 조금 더 잘 안다고, 혹은 상대방이 이런 지식을 모른다고, 때로는 상대방의 지식에 오류가 있다고 해서 난 너보다 음악을 잘해, 혹은 더 많이 알아 자만심에 차있는 부류를 많이 보게 된다.


실질적으로 음악을 이해하고 음향을 이해하고 다루고 실전으로 적용하는 거랑은 이거랑은 별개이다.

그럼 누구나 음향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거나,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를 쳤던 사람이 누구나


그래미 엔지니어 상, 프로듀서상을 받을 것인데. 정작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거, 


결론은, 남이 가진 이론에 오류가 있거나, 그러면 정확하게 바로잡아주고 서로 더욱더 발전적인 토론의 장이 되는 게 지식사회에서 남는 것인데, 내가 더 많이 아니 네가 더 많이 아니 , 네가 가진 생각은 틀렸고 내 생각이 맞다라고 소모적인 논쟁은 이제 지양해야 하는 쌍팔년도 심리가 아닐까?


어떤 원리를 알려주면 남들보다 더 빠르게 꿰차고 그거에 대한 응용까지 본인이 생각해내는

이른바 이 바닥에서도 특출나는 천재들이 있게 마련이다. 오히려 그 사람의 실력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예전부터 모 사이트에서 케이블에 따른 음질차이나 그런 사소한 논쟁 하고 뭐 탈퇴하네! 마네 인신공격까지 가는 걸 지켜본 적이 있는 거 같은데, 참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듦 쓸데없는 소모전은 그 정도만 하는 게 나을 거 같음.


각자 자기 음악 하면서, 음악인들은 신용으로 대화하는 게 맞는 거 같음. 왜냐면 그 사람이 해왔던 음악의 역사나 사상을 가장 객관적으로 들어볼 수 있기 때문 작품으로 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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