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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체육관에서 선수가 되는과정의 대회들

`,.' 2014. 5. 30.


생체대회 (여러 기관에 생김) 
:난이도:  
대회경험을 쌓는다. 링 위에서 아무것도 생각 안 나고 마냥 떨림 
운 좋게 우승하면 복싱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하는 대회 

지역 신인선수권대회 (3월 중순 ~ 말) 
:난이도: 
아마추어 첫 대회. 실제 아마추어 규칙으로 하고 헤드기어나 글러브도 얇고

(이제 헤드기어 X) 
링 위에서 아무것도 생각 안 나는 건 매한가지 초보들이 나와서 상당히 재미있다. 

본디 잘하는 사람끼리 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초들 것이리 하는 경기도 꿀잼


지역 시장 배 or 회장 배 (6월 말 ~ 7월) 
:난이도: 

체육관에서 오래 운동한 아저씨들이나 형들이 출전하는 대회. 
여기서 패배의 쓴맛을 보기도 한다. 
가끔 중, 고등부는 전국체전 선발전이랑 같이할 경우도 있어서 
중, 고등부는 거의 다 체중, 체고가 가져간다. 

가끔 재능있는 체육관 선수들이 이기는 정도. 가끔. 

전국 신인선수권대회 (3월 말) 
:난이도: 

전국대회 경험이 없는 인원만 출전 자격을 주는 대회로 지역에서 날고 기었다는 애들 
(물론 체중, 체고 제외한 비엘 법학적성시험 선수들)이 
전국대회에 처음 입문하는 대회. 수준이 천차만별이라서 일방적인 경기도 많다. 
중, 고등부는 가끔 입문하는 복싱부 애들이 경험 삼아 나오는데 
(운동부를 바꿨다거나 전학을 갔다거나 추천특기자로 체고에 갔다거나 하는.) 
체육관 엘리트와 실력이 비슷하다. 

전국 우승권대회 (9월 ~ 10월?) 
:난이도: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경력이 없는 사람만 출전 자격을 주는 대회. 
진짜 전국대회 무수히 출전하고 아주 많이 잘하는데 우승만 못 하는 놈들이 나와서 양민 학살하고 금메달 따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거 제외하면 
거기서 거기다. 신인선수권대회와 난이도 차이 크게 없다고 생각한다. 

전국 연맹 회장 배 
:난이도: 

체육관 선수들이 이까지 왔다면 정말 잘하는 거다. 
가끔 엄청나게 출중한 사람들은 이 뒤에 전국체전이나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기도 하는데 
대부분 이까지 나가는 듯. 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중, 고등부에서는 메이저 대회 중 하나로 대학진학이 결정되는 대회 중 하나라고 알고 있어서 
중, 고등부는 출전자 수도 어마어마하고 그만큼 수준도 
월등해서 체중, 체고에서 날고 긴다 안 하면 우승하기가 힘들다. 
일반부 역시 어마 무시한 사람들이 나와서 자웅을 겨루는 대회로 여기서 입상하게 되면 
그 지역에서 체육관 선수들 중에 알아주는 선수라 하겠다.


이쯤하고 잘하는 선수들은 체전이나 다른 대회 더 나가고 여기서 
그치면 프로로 전향할까 말까 하는 듯. 
한국 프로경기는 우승권대회랑 연맹 회장 배 대회 사이 수준 정도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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