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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 2021. 3. 22.

암호화폐는 블록체인기술을 이용해 만들어낸 전자 정보로 특정 인터넷상에서 화폐로도 사용될 수 있는 전자정보를 말해우리가 알고 있는 비트코인이 최초의 암호화폐고 이더리움, 리플 등등 현재까지도 새로운 암호화폐는 계속 많아지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어떤 트래픽이 발생할 때, 그 트래픽의 주체자들끼리 트래픽의 내용을 보증하던 것을, 일반 민간인들이 다같이 보증하는 것입니다. 가령 은행에 돈을 맡기게 되면 그 돈을 맡기는 과정을 기록과 서명과 증서와 통장 등으로 보증을 받는게 옛날이었다면 블록체인을 통해 X가 돈을 맡겼다는 것이 사회에 공표되고, 사회에 있는 다수의 기록자들이 이를 기억하는 것이죠. 이를 통해 우리는 위변조와 각종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가령 은행에 불이 나서 내 기록이 몽땅 타버리면, 내 통장의 잔고에 대한 은행의 기록이 소실될 우려가 있고,내가 가진 정보만으로는 입증하는데에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국민의 대다수가 내가 은행에 돈을 맡겼다는 것을 안다면, 은행이 불타건 말건 나의 예금 금액에 대한 확인을 할 수 있는 것이죠.

원주율의 데이터는 얼마의 저장료를 받아야 합니까? 일반인이라면 그냥 3 정도로 계산해도 무방합니다. 공부하는 학생 수준에서 소숫점 한 10자리까진 외운다고 칩시다. 우주항공을 계획중이라면 몇만 자리를 넣고 계산해도 오차가 발생할 수 있어 모자랄 지도 모릅니다. 개인의 것은 어떨까요?

가령 철수가 영희를 좋아한다는 내용을 담은 데이터는 얼마여야 할까요?누군가가 철수를 협박해 돈을 달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걸 굳이 돈주고 사서 알아볼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철수의 예적금 통장 인출기록은 어떨까요? 철수와 은행은 이 데이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여기서 저장과 기록에 대한 비용지출이 발생하게 되고, 이를 은행은 철수에게서 수수료라는 명목으로 받게 됩니다. 이 수수료는 결국 시장이 정하게 되는데, 다양한 시중 은행들이 서로 수수료 낮추기 싸움을 하며 고객유치를 노린다면 낮아지겠죠.

이것을 그런데 이제 대중에게 맡긴다고 칩시다 그러면 이 수수료에 대한 값어치는 어떻게 결정을 해야 할까요? 내가 이 사람의 데이터를 저장하느라 전기를 1kwh 더 썼으니 그만큼 받아야 할까요? 아니면 언젠가 나도 예적금을 하느라 데이터를 남에게 저장시켜야 하니 서로 공짜로 해주는게 나을까요? 공공의 영역이니 세금으로 해결을 해야 할까요?

여기서 이제 블록체인 기술이 심화하면 더 복잡해집니다 지금 저는 설명을 나, 너, 누구와 같은 하나하나의 대상이 부담하는 데이터량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데이터 저장에 참여하는 개체수가 많아지면,"내가 너에게 1이라는 신호를 보낸다" 는 데이터를 저장의 매체로서 활용이 가능하죠. 가령 저 혼자 있다면 제가 원주율의 첫 소수점만 기록하여야 한다면, 다른 누군가와 같이 둘이 있다면 둘째 소수점뿐 아니라, 우리 둘 사이의 관계에서 오가는 특정 정보패턴을 통해 소숫점 3,4,5자리까지 기록을 해볼 여지가 있다는 겁니다.

예금통장의 기록을 저장하는 비용이 천원이고, 이를 나와 은행이 반씩 내면 500원이겠죠. 그런데 이걸 저런 다수의 정보망 속에 던지면, 100명이 참여한다고 100원으로 나눠지는 것이 아니라, 한명 추가할 때마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패턴을 통해 매우 잘게 그 비용을 나눠서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비용은 얼마여야 할까요? 이 비용에 대한 답이 지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생활을 크게 바꿀 기술은 맞지만, 본적도 없고 효용도 계산이 안되는데 어떻게 비용에 대한 결론을 내리겠습니까

그럼 여기서 코인이라는것은?코인은 이 블록체인 계산에 참여하는 정보 기록자들에게 주어지는 보수입니다. 빠르고 정확하고 정직하게 기록할수록 가져갈 수 있는 코인이 많아지며 이를 통해 자신이 기록할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할 수 있죠이 코인의 가치는 해당 코인이 참여하는 정보망의 가치로 정해져야 할 텐데,그 정보망와 코인의 가치 사이에는 수학적 이론을 통한 어떤 이상값이 존재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 정보망과 현실의 정보저장 가치의 비율에 얼마의 값을 매겨야 할까요? 이를 통해 도출되는 코인의 적정가는 얼마여야 합니까? 지금 코인 값은 이 이론상의 적정가와 많이 디커플링되어 있습니다. 그냥 내가 돈 밀어서 매수세 올리면 값이 올라가니까요.

그러나 블록체인이라는 기술 자체가 수학적 이론에 의한 것이고, 그런만큼 경제적 가치로 치환되었을때의 이론적인 적정가 혹은 적정가격구간이 존재해야 합니다. 적정가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투자하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에 가깝죠.매수 매도 타점을 오로지 시장 참여자의 광기로만 정해야 하니까요.그리고 광기를 계산하는, 일반인이 사용 가능할만한 셈법은 제가 아직 구경해보지 못했습니다. 모쪼록 투자에 유의하시며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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